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이 바다가 없는 내륙에 유일하게 추진되는 국립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지원에 나섰다.
충북도와 한국해양과기원은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국가 해양산업 발전 및 충북 해양과학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홍기훈 해양과기원장이 참석했다.
해양과기원은 국립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운영을 지원하고 충북도와 해양과학 관련 분야에 대한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는 지난 20일 해양수산부에 국립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을 건의했다.
도가 해양과기원에 의뢰, 국립 청주해양박물관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경제성(B/C)이 1.06으로 꽤 높게 나왔다.
충북도는 오는 9월 `해양 및 내수면 산업 육성 조례` 제정안을 도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청주=방은주 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