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창업경진대회인 ‘이베이 수출스타 경진대회’에서 인기 판매 품목으로 ‘국내 화장품’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회에는 해외 판로를 모색하려는 예비 창업인들이 대거 몰렸다.
이베이 수출스타 경진대회는 이베이(www.ebay.com)를 활용해 전 세계 수억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판매를 겨루는 온라인 판매 경진대회다.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지난 6월 30일에 경진대회 신청이 마감됐고 현재까지 참여자의 인기 판매 품목으로 K-뷰티를 이끄는 ‘국내 화장품’ 비중이 전체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저가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이 화장품 상품군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류/패션잡화’ 판매 비중이 10%로 2위를 차지했고, ‘취미용품/수집품’(9%), ‘휴대폰 액세서리’(6%), ‘산업용품’(5%)이 뒤를 이었다.
직군별로는 온라인 판매 경험자 비중이 전체의 22%로 작년(11%)보다 11%포인트나 증가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판매자들이 해외로 판로를 확대하려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창업을 준비하는 일반인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학생, 온라인 판매 경험자, 무역업 종사자가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참가자 비중이 40%에 달해 가장 많았다. 30~40대 참가자 비중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30대 비중은 31%로 전년 대비 참가자 수가 45% 늘었고,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비중은 28%로 작년에 비해 68%나 참가자 수가 증가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10월 말까지 총 7개월 동안 누적판매액, 누적판매량, 판매 상품의 혁신성, 각종 행사 참여도 등 활동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2월 초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상 부문은 대상 500만원(1명), 최우수상 300만원(2명), 우수상 200만원(2명), 특별상 각 100만원(최다배송, 다국가 진출 등 각 부문별 1명), 멘토그룹상 500만원(1개 그룹)이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