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한 ‘2015 LA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 주요 경기 장면을 인터넷으로 방영한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스페셜올림픽 한국 홈페이지에 우리 선수단 개·폐막식, 주요 경기, 메달 수상 장면 등을 담은 ‘2015 LA 현지 대회영상’ 코너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된 형제자매와 부모 등 선수단 가족 10명을 LA 현지로 초청해 가족 유대 강화를 위한 가족특별프로그램도 진행한다.
LA 스페셜올림픽 한국 홈페이지는 모바일과 PC 환경 모두에 최적화돼 있으며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맡아 운영한다.
LA 현지 경기 영상과 사진 이외에 국가대표 선수 개인의 성장과 훈련 과정을 담은 국가대표 선수 이야기, 스페셜올림픽 기원과 비전·미션을 설명하는 스페셜올림픽 소개 그리고 이번 LA 대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선수단 격려 응원 페이지로 구성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은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선수들이 더 많은 용기를 얻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좋아지기”를 기대했다.
스페셜올림픽은 세계 지적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로 올림픽, 장애인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올림픽으로 꼽힌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여동생인 고(故)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여사가 1968년 창설했다.
165개국, 6500명 이상 선수가 참가한 이번 LA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우리나라는 육상, 수영 등 12개 종목에 92명 선수가 참가했다.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