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100억원 투자 유치.. 숙박 산업 혁신 이끈다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대표 박성철)로부터 총 1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에 100억원을 단독 투자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투자에 주력하는 벤처캐피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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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야놀자 사장

야놀자는 첫 투자 유치를 통해 숙박 광고 중심인 사업 영역을 숙박 산업 전반으로 확장한다. 투자금은 국내 숙박 산업 개편 작업에 필요한 실질적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숙박 프랜차이즈와 B2B 사업을 통해 오프라인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의 사용성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수진 사장은 “야놀자는 중소형 숙박 시설에 대한 새롭고 젊은 니즈를 충족시키고 놀이 문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졌다”며 “숙박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루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야놀자는 뿌리 깊은 오프라인 영역을 기반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라며 “10년간 국내 숙박산업을 이끌어온 선도 기업으로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저력을 지닌 기업이라는 판단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2005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한 숙박 정보 및 여행 콘텐츠 제공 기업이다. 지난 10년간 외부 투자 없이 연평균 15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서비스는 ‘야놀자숙박’ ‘야놀자당일예약’ ‘야놀자펜션’ 등이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