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국에너지공단, 29일 새출발-에너지신산업 전개 `야전사령부`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집중해 에너지신산업이 미래 에너지 분야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 내 에너지신산업팀을 신설하고 범부서 차원 에너지신산업 워킹그룹(16명)을 구성해 전사적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ICT와 금융, 서비스 산업 등이 결합되는 ‘포스트(Post)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속적이고 창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정부 신산업 관련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신산업 협의회에서 정책 솔루션 기능을 추가했으며, 이를 위해 위원을 탄력적으로 구성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에너지공단은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에너지 신산업 홍보와 정보 공유 체계도 마련했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행사와 연계해 관련 기업과 제품 홍보도 돕는다. 에너지대전에서 에너지 신산업관, 아이디어 공모전, 포상 수여식 등 각종 부대 행사를 개최한다. 에너지신산업 포털을 만들어 성공 사례, 산업 동향 등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건의사항도 수렴한다.

ASEAN 등 유망 국가에 대한 에너지 신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국제기금 활용, 협력 채널 구축도 추진 중이다. 녹색기후기금(GC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금을 활용한 사업 추진을 위해 양자 간 협력 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국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신사업 모델에 따라 진출 가능성이 높은 전략 국가를 선정해 타당성 조사와 실증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데이터 분석센터’를 구축해 BEMS, ESS, FEMS 설치 사업장과 데이터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췄다. 여기서 축적된 에너지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형태 파악, 사후관리,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활용할 방침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