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손해보험사 텔레마케팅(TM) 활동 건수가 200만건을 넘었다.
20일 전자신문과 스팸전화검색서비스 전문기업 ‘뭐야이번호’가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1월부터 TM 실태를 조사한 결과 6개월간 TM 발신량은 총 203만7010건이었으며 월평균 33만9502건에 달했다.
동부화재에서 6개월 동안 소비자에게 발신한 TM이 67만8548건으로 손해보험사 전체 6개월 TM 중 33.3%를 차지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현대해상 40만5079건(19.9%), 삼성화재 26만3932건(13%), 흥국화재 18만7253건(9.2%), 롯데손해 16만7068건(8.2%), 한화손해 16만6326건(8.2%), 메리츠화재 8만4463건(4.1%), LIG손해 8만4341건(4.1%) 순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 TM 활동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동부화재는 올해 TM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3월 13만8252건을 발송했지만 6월에는 8만276건으로 41.9% 감소했다. 삼성화재 등 다른 상위 보험사 역시 3, 4월을 기점으로 TM 활동이 소폭 감소해가는 양상이다. 현대해상은 꾸준히 TM 활동을 늘려 TM 1위 업체인 동부화재와 6월 격차를 6072건으로 줄였다.
[표] 상반기 손해보험사 TM활동 실태 (단위-건)
(자료-뭐야이번호·전자신문 공동조사)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