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화폐위조범 검거 및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에 공로가 많은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헌한 7개 경찰서와 시민 5명, 금융기관 직원 23명, 10개 영업점 등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유공자가 포상금을 받았다.

화폐위조범 검거 공로 부문은 전주 완산경찰서, 부산 중부경찰서, 대구 수성경찰서, 대구 중부경찰서, 포항 북부경찰서, 대전 서부경찰서, 경기 파주경찰서가 7곳 경찰서가 선정됐다. 해당 경찰서는 첩보수집·탐문·추적·잠복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펼쳐 위조범을 검거했다.
5명의 개인 수상자는 자신이 발견한 위폐를 신속하게 신고해 위조범 검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택시기사 A씨는 택시 운전 중 요금으로 받은 위조지폐를 신속하게 경찰서에 신고해 화폐위조범을 범행 현장 인근에서 검거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전교환운동에 공헌한 10개 영업점은 대구은행 남문시장지점, 부산은행 장전동지점, 경남은행 울산중앙지점, 제주은행 남문·노형뉴타운지점, 농협은행 구미시·진천군지부, 광주어룡신협, 대전푸른신협, 광주우체국이다. 영업점 인근 재래시장 상인회, 아파트 관리사무소, 상가는 물론이고 종교단체, 사회복지단체,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과 연계해 10원화 등 동전을 적극 회수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