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태의 Healing & Success ‘뜨거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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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난히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 외모도 성격도 눈물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전형적인 경상도 ‘싸나이’인데도 그렇다. 일이 힘들고 서러울 때 창피한 줄도 모르고 길바닥에서 운 적도 있고,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헤어지거나 멀어질 때도 눈물이 났다.

열심히 사는 사람을 보면 감동해서 눈물이 나고, 심지어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을 보아도 눈물이 난다. 히말라야에서 완전히 탈진해서 쓰러졌을 때는 공포감에 휩싸여서 눈물을 쏟았다.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도 항상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사회 초년병 시절 다니던 직장이 문을 닫게 되자 그 앞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고, 성공을 위해 고향을 떠나던 날 야간열차 안에서도 한없이 울었다. 백일기도를 드리던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는 깨달음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꼭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뜨거운 마음이 감당이 안 될 정도로 폭발하면 나도 모르게 펑펑 눈물이 흘렀다.

내 눈물의 정체는 ‘뜨거운 마음’이다. 간절함과 절실함이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그 뜨거운 마음이 벅차 오를 때 한 줄기 눈물이 되어 흘러 내린다. 남들은 다 큰 어른이 주책 맞게 눈물을 흘린다며 흉봤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 뜨거운 눈물이 나를 일으켜 세웠고, 결국 오늘의 내가 있게 해주었다. 참으로 값진 눈물이 아닌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눈물이 없는 사람은 가슴이 없다.

바닥까지 추락해본 사람은 눈물을 사랑한다.

(중략)

실패한 사랑 때문에

실패한 사업 때문에

실패한 시험 때문에

인생의 밑바닥에 내려갔다고 주저앉지 말아라.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마라.

무슨 일이든 맨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은 흘린 눈물만큼 인생의 깊이를 안다.

눈물보다 아름다운 것은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희망이다.

-남낙현, <눈물보다 아름다운 것> 중에서

뜨거움이 없다면 흘릴 눈물도 없다. 뜨거움은 절실함의 표현이다. 간절함이 뜨거움을 만들고, 이 뜨거움이 동력이 되어 성공을 만든다.

나는 성공을 위해 뜨겁게 살았다. 고비도 있었고, 위기도 겪었다. 나는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더 뜨겁게 살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마지막에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 마지막에 성공한 사람에게는 실패도 성공의 일부지만, 마지막에 실패한 사람에게 실패는 단지 실패일 뿐이다.

뜨거운 감성은 성공의 임계점을 돌파하는 데 필요한 마지막 1퍼센트의 에너지를 만든다. 세상 만물에는 변화가 시작되는 임계점이 있다. 지금이 99도라고 생각하고 1도만 더 뜨겁게 살아라. 뜨거운 눈물의 에너지로 성공의 임계점을 돌파하라.

필자소개/ 하석태. hstgroupceo@gmail.com

HST group(주) 대표이사. 영업교육 전문가.

저서-‘딱! 100일만 미쳐라(21세기북스,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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