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을 전후해 나올 삼성 갤럭시노트5용 S펜으로 보이는 스타일러스가 등장했다. 윗부분에 스프링이 들어있어 클릭할 수 있는 형태의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가이스는 19일(현지시간) 차기 갤럭시노트에 들어가는 S펜의 사진이라는 2장의 사진을 확보해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이 S펜은 윗부분은 클릭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튀어나온 부분을 눌러서 수축시키거나 다시 원래대로 나오게 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그동안 갤럭시노트5 케이스 제조업체들은 S펜이 단말기에 너무 꽉끼게 들어 있어 손톱으로 빼내려 해도 잘 제거되지 않는다고 말해 왔다. 이 방식을 통해 S펜을 훨씬더 꺼내기 쉽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은 지난 달 ‘S펜’하고 말하면 자동으로 튕겨 나오는 음성제어방식의 전자펜(스타일러스)에 대한 미국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5용 S펜에 이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좀 이른 것으로 보인다.
사진상으로 볼 때 삼성은 펜 윗부분을 눌러서 수축시키거나 원래대로 복원시키는 스프링방식의 S펜을 갤럭시노트5용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해마다 9월 초 열리는 베를린가전전시회(IFA)에서 갤럭시노트를 공개해 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이보다 앞선 8월 12일 뉴욕에서 5.7인치 갤럭시노트5를 발표할 것이라고 샘모바일은 전하고 있다.
삼성의 이같은 움직임은 오는 9월 18일 중국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6S시리즈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