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2015년 국립대학 실험실 안전환경 시범 선도모델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국립대학 실험실 안전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범선도 모델사업’을 공모해 최근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대는 이 사업에 의과대학 동물실험사를 응모해 ‘선도모델’로 뽑혔다. 동물실험사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전남대 의과대학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교육부로부터 4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실험실의 안전 환경 성능개선 및 선진화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이 사업 선정으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동물실험사의 연구자들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동물실험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도 모델 및 동물실험 안전 교육장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생물환경작업대 및 바이오안전 캐비넷을 사용해 인체에 위해한 생물과 세균 등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함은 물론 안전한 환기시스템을 설치해 실험실 내의 유해가스 발생에 따른 위험요소를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남대 의과대학 관계자는 “이번 실험실 안전환경 시범 선도모델 지원사업 선정으로 유해물질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후설비 등을 개선할 수 있게 돼 안전하고 쾌적한 실험·연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