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납치사건 여대생 ‘실종 33시간’ 시신 발견 ‘도대체 무슨 일 있었나?’...국과수 내일 ‘결과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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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납치사건 여대생 출처:/ TV조선

수원 납치사건 여대생

경기 납치사건 실종 여대생이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은 오는 15일 오전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 유기된 A(22·여·대학생)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A씨가 사라진 지 33시간, 납치·살해 용의자 윤모(46)씨가 강원도 원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지 16시간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납치·살인 용의자 C(46)씨가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공사를 했던 곳이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피해여성 A씨 시신을 검안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견상으로는 사인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으로 경찰 관계자는 "흉기 피습 흔적 등 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명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살한 살인 용의자 윤모(46)씨에 대해선 "전형적인 목맴 사망으로, 얼굴, 가슴, 팔 등에 손톱에 긁힌 상처가 보인다"고 밝혔다.

원주경찰서는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윤씨의 차량 트렁크에서 A씨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과 혈흔 추정 얼룩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해 이르면 16일 오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수원 납치사건 여대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원 납치사건 여대생 범인은 죽으면 단가”, “수원 납치사건 여대생 안타깝다”, “수원 납치사건 여대생 죽어서 죄를 못묻는건 말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