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재직자도 대학 엔지니어링 전문 교육 받는다

서울대학교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소장 한종훈, 이하 EDRC)는 1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글로벌 엔지니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관학 협력으로 추진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두 번째 교육으로 엔지니어링 고부가가치 분야의 고급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EDRC는 매년 2회 전국의 기업재직자와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실무 강사진을 섭외해 글로벌 엔지니어 인재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차 교육은 기업재직자, 대학원생 등 1차 교육보다 늘어난 1200여명이 수강 신청에 몰렸다. 전체 수강신청의 700여명(58%) 이상이 재직자로 이뤄져 실무 현장에서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수강생 절반 이상이 국내 유수 엔지니어링 기업의 재직자로 대우조선해양,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GS칼텍스, SK에너지, SK건설 등에서 기업당 평균 50명이 넘는 재직자가 참가했다.

2차 교육은 공정설계의 기초, 개념설계, 컬럼고급설계 등 총 13과목으로 교육수요자인 기업, 재직자 등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로 편성됐다.

한종훈 소장은 “국내외 유력기업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전, 현직 전문가를 통해 실제프로젝트에 기반한 실습이나 문제해결하는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하여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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