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아오픈 등 25개사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최근 제39차 기업애로해소대책위원회에서 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고용 성장성과 안정성, 경영 건전성, 후생복지 등에서 타기업 모범이 되는 25개사를 ‘2015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5개사 중 금경라이팅(대표 김금연)은 LED조명기기 전문업체로 2011년 임직원 수 8명에서 지난해 말에는 45명으로 3년간 37명(462%)이 늘었다.
일아오픈(대표 정성현)은 열악한 지역 IT비즈니스 환경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통합 보안관제 및 정보보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지난 3년간 21명을 신규 채용했다.
소나테크(대표 박승수)는 첨단 소나기술을 기반으로 해양탐사장비와 어군탐지기 등을 개발하며 해외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사옥을 마련하고 신규 인력 25명을 채용했다.
선정된 25개 기업이 지난 3년간 신규로 고용한 인원은 727명에 이른다.
부산 우수기업은 부산시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행복한 부산 실현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우수기업 인증제도다.
부산시는 전국 처음으로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인증, 특별 예우를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우수기업 인증 기업은 593개사다.
우수기업에는 인증패와 함께 향후 3년간 △중소기업 자금(육성·운전)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해외 시장개척단 및 해외 전시회 우선 파견 △기업에 대한 홍보 △시 주요행사 및 문화공연 초청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등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