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열 한의학연 책임연구원, 혈전증 예방·치료 한약 추출물 개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마진열 한의기술응용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혈전증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소재 2종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진열 연구팀은 이 물질을 선급실시료 1억 2000만원 및 경상실시료로 순매출액의 3%를 받는 조건으로 한국전통의학연구소(대표 최건섭)에 기술이전했다.

연구진은 마우스 실험을 통해 이 한약재 추출물 효능을 입증했다.‘E20’으로 이름 붙여진 신소재는 혈전 생성을 92%까지 억제시킨다. 혈전 생성 시간은 기존 대비 2.2배 늦췄다. 또 ‘W197-C1’은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혈소판 활성화를 54.5% 낮출 수 있다.

마진열 책임연구원은 “안전성이 입증된 한약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며 “항혈전제로의 효능까지 입증된 만큼 상용화까지 시간이 상당부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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