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5만5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재생바이오 전문기업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예정가인 4만~4만7000원을 초과한 5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802개 기관이 참여해 7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기관 중 약 99%에 해당하는 799개 기관이 모두 상단 이상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74%가 6만원 이상을 제시했으나 투자자 보호와 권익을 위해 5만5000원으로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57%가 1개월 이상의 확약을 신청하며 성장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타냈다. 더불어 기관들의 확약으로 상장 직후에 나올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도 일정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총공모규모는 1237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1993년 설립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재생물질 PDRN을 이용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는 재생바이오 제약사다. 대표 제품으로는 리쥬비넥스, 리쥬란, 재생화장품 등이 있으며 신제품 점안제 및 관절강주사제 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일반 청약은 15·16일 진행되며, 7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