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식품업계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은 인절미빙수가 인기였지만 빙수도 트랜드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요즘 고객은 빙수의 맛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비주얼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팥과 콩고물이 올라간 빙수에 대한 식상함을 느낀다면 새콤달콤함으로 입맛을 자극하는 생과일이 올라가 빙수를 추천한다.
가디스(www.sngoddess.com)는 드레스모양을 연상시키는 프릴빙수로 생망고, 생딸기, 블루베리 등의 과일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빙수이다. 프릴빙수는 일반 대패빙수에서 비주얼을 살린, ‘부드러운 프릴얼음과 생과일 맛의 조화가 딱 맞아 떨어진다’고 고객들은 말했다. 카페베네에서는 올해 소다얼음과 솜사탕 그리고 탄산캔디를 올린 모니 소다눈꽃빙수를 출시했는데 ‘솜사탕을 좋아하는 어린이 고객에게 인기가 많은 빙수’라고 말했다.
프릴빙수 전문카페 가디스 관계자는 “빙수의 맛, 비주얼, 위생 3가지를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생각한다”면서 “이젠 빙수도 비주얼을 생각하며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메뉴”라고 설명했다.
최근 커피전문점들은 우유 얼음을 활용한 우유 빙수를 대거 출시하고 있다. 가디스의 프릴빙수는 일반 우유를 사용한 빙수와는 달리 치마모양을 생각나게 하는 비주얼로 각 메뉴에 사용되는 과일 맛이 나는 프릴얼음으로 부드러움은 물론이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올해의 인기빙수로 주목받고 있다. 그 외에 과일로 비주얼을 더한 빙수 메뉴로는 설빙의 망고코코설빙, 호미빙의 망고대패빙수가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