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오브하이스쿨 롱런 가능성 봤다" 와이디 하반기 실절개선 `맑음`

모바일게임 ‘갓오브하이스쿨’이 장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8일 와이디온라인에 따르면 이 회사 모바일게임 ‘갓오브하이스쿨’이 구글플레이 매출 7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5월 21일 출시 이후 5일 만에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부문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한 달여 동안 10위권 안팎을 오가다 이번 주 7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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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은 “최근 신규 캐릭터 5종이 추가 되고 새로운 성장 시스템을 선보인 업데이트에 게이머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갓오브하이스쿨’은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 IP를 토대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7월 현재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을 기록했다. 웹툰 속 실제 인물 스킬을 구현한 400여개 이상 다양한 캐릭터 수집, 강화, 육성이 특징이다.

와이디온라인은 ‘갓오브하이스쿨’ 흥행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롱런이 가능한 IP를 확보했다.

업계는 통상 두 달 이상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면 이후 업데이트 등을 통해 언제든지 상위권에 재진입 가능한 핵심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

‘갓오브하이스쿨’ 흥행은 와이디온라인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 회사는 최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국내 온라인게임 사업권을 양도 받으며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 ‘갓오브하이스쿨’ 등 모바일게임에서 흥행작을 내놓으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IP게임은 원작 힘이 있기 때문에 초반에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게임성이나 흥행요소가 없으면 금방 잊혀진다”며 “강력한 IP와 게임성이 잘 조합된 ‘갓오브하이스쿨’로 성공한 웹툰 게임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새로운 흥행공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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