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가 개발한 신작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2’ 정식 서비스를 7일 시작했다. 2011년 이후 자체 지식재산권(IP)으로 개발해 출시하는 첫 온라인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2’는 2013년 11월 첫 공개 이후 홈페이지 누적 방문자가 2000만명을 넘었다. 등록 유저 의견 건수는 31만건을 돌파하고 정식서비스 이전 캐릭터 생성이 40만개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넥슨은 간만에 자사 IP로 개발한 온라인게임이라는 차원에서 마케팅에 집중한다. TV광고는 물론이고 온·오프라인에서 유저 행사를 개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난해부터 서포터즈 행사, 지스타 현장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팬층을 다졌다. 파이널테스트 종료 후에는 이용자 본인이 즐겼던 캐릭터 영상을 소장할 수 있게 제공했고 TV와 버스 광고에 이용자 캐릭터를 직접 출연시키는 등 친화정책을 펼쳤다.
‘메이플스토리2’ 전작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세계에서 약 1억명 가입자를 모으며 넥슨이 대형 게임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축을 담당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에서 이용자가 직접 게임 속 놀거리를 만드는 사용자제작콘텐츠(UGC) 등 독특한 게임성을 강화했다.
김진만 메이플스토리2 개발총괄(디렉터)은 “최선을 다해 준비해온 게임을 정식으로 선보인다”며 “앞으로 게임 안에서 이용자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