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국립극단 이사장에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2016년 8월 11일까지다.
국립극단 이사장은 비상임으로, 8명의 이사와 사업 심의·의결 등을 수행한다. 김 이사장은 서울지법 판사 등을 지냈으며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김 이사장은 국립극단 이사, 한글박물관 후원회장, 한국메세나협회 이사, 광복7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며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국립극단과 명동예술극장 위상 제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