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 근거리무선통신(NFC) 모바일 시험규격이 관련 분야 최초로 국가 표준이 됐다. 국가 통합 시험기준이 마련돼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NFC 모바일 통합시험기준 표준화 작업을 완료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제85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모바일 지불결제 상호운용성 시험규격’ 정보통신표준으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는 2007년 세계 최초로 NFC 모바일 지불결제를 상용화한 데 이어 2013년 후불청구형 모바일티머니 서비스를 출시했다.
작년 7월부터 이비카드, 마이비 등과 협력해 다양한 인프라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지불결제 통합시험 기준을 제정했다. 채택된 표준 내용은 △RF무선통신 성능 수준 시험·평가 △통신 프로토콜 및 상태 동작 로직 시험·평가 △현장 성능의 국내 무선결제 환경 내 시험·평가 등이다.
박영욱 한국스마트카드 솔루션연구소장은 “향후 모바일 지불결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업계가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