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반도체 BB율 0.99…1년 전 대비 높은 수준 유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 5월 반도체 ‘출하액 대비 수주비율(BB율)’이 0.99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5월 BB율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5월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은 15억6000만달러이며, BB율은 0.99이다. BB율은 수주액을 출하액으로 나눈 값으로, BB율이 0.99라는 것은 출하액 100달러당 수주액이 99달러라는 의미이다.

5월 수주액 15억6000만달러는 지난 3월 수주액 15억7000만달러에 비해 0.8% 하락했다. 전년도 같은 시기 14억1000만달러보다 11% 증가했다.

5월 반도체 장비 출하액은 15억7000만달러로 지난 4월 출하액 15억1000만달러보다 3.7% 올랐고, 전년도 같은 시기 14억1000만달러보다는 11.6% 오른 수치를 보였다.

5월 전공정장비 수주액은 13억3000만달러로 전월 수주액 13억3000만달러와 같았고, 전년도 같은 시기보다 18.8% 올랐다.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3억5000만달러로 전공정장비 BB율은 0.99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공정장비 BB율은 1.01이었다.

5월 후공정장비 수주액은 2억3000만달러로 지난 4월에 보고된 2억4000만달러보다 소폭 하락했다. 5월 출하액은 2억2000만달러를 기록함으로써 후공정장비 BB율은 1.04를 나타냈다. 지난달 후공정장비 BB율은 1.23을 달성했다.

SEMI 측은 “4월보다 출하액은 향상되고 수주액은 약간 하락했기 때문에 5월 BB율이 기준치보다 조금 내려갔다”며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해서는 수주액과 출하액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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