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솔루션 전문기업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올해 상반기에 HTML5 기반 PDF 뷰어 솔루션 ‘스트림닥스(StreamDocs)’를 출시하며 브랜드를 알렸다.
스트림닥스는 최근 액티브X 퇴출로 시작된 HTML5 웹서비스 이행 흐름에 물꼬를 튼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트림닥스는 PDF를 내려받은 후 전용 뷰어로 열람하는 번거로운 방식을 피하고 스트리밍 방식으로 브라우저에서 문서를 읽는 PDF 뷰어 솔루션이다. 유튜브는 동영상 재생기를 설치하고 동영상을 내려받으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브라우저에서 클릭만 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PDF 문서 열람을 제공하는 웹사이트도 별도 PDF 뷰어 설치를 요구하지 않고 웹브라우저에서 곧바로 PDF를 열람할 수 있게 해야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 이파피루스의 스트림닥스 개발 동기이자 목적도 여기에 있다.
일반 사용자는 브라우저에서 클릭 한 번으로 문서를 쉽게 열람할 수 있다. 스트리밍 방식이라 수백 장에 달하는 대용량 문서도 원하는 페이지를 즉시 읽을 수 있다. 문서 열람을 위해 액티브X 등 뷰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액티브X 퇴출이라는 정부 정책에도 부합해 국세청과 관세청 시스템에 뷰어 솔루션으로 채택됐다.
스트림닥스는 HTML5 기반이라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등 모든 브라우저를 지원하며, 플러그인 설치 편법을 쓰지 않고 멀티브라우저를 지원한다. 멀티 플랫폼, 멀티 디바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윈도 사용자뿐만 아니라 매킨토시, 리눅스, 모바일 사용자가 어떤 환경에서도 손쉽게 PDF를 열람할 수 있다.
문서를 내려받지 않고 열람하기 때문에 문서 유출이나 문서 무단 편집, 배포 등 문서 보안문제도 해결했다. 설정에 따라 사용자 인쇄 권한을 제한하거나 허용할 수 있으며, 타임스탬프 검증 모듈, 전자 서명과 연계한 문서 진본성도 보장할 수 있다. 문서 확대나 축소, 회전, 검색 등 다양한 편의 기능과 함께 목차생성, 책갈피 삽입, 주석 추가, 서명 기능도 브라우저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김정희 사장은 “스트림닥스를 이용하면 문서 열람 및 문서 업무 처리 분야에서 웹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사용자는 기술 트러블을 전혀 느끼지 않고 콘텐츠를 열람,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