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 첫 MEMS 제품 `6축 관성측정기` 출시

페어차일드는 첫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인 FIS1100 6축 MEMS 관성측정기(IMU)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FIS1100 IMU는 페어차일드만의 애티튜드엔진(AttitudeEngine) 모션 프로세서에 9축 센서 퓨전 알고리즘을 통합해 간편하게 설계할 수 있다. 모션을 활성화하고 배터리로 작동하는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처리 전력 소비량이 최대 10배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페어차일드는 지난해 엑스센스(Xsens)를 인수하고 3D 모션 센서 기술력을 확대했다.

마크 톰슨 페어차일드 회장은 “엑스센스를 인수해 얻은 고급 알고리즘과 깊이 있는 응용 노하우 덕분에 일반 가전, 산업, 보건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급 모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애티튜드엔진 모션 프로세서와 XKF3 센서 퓨전을 내장한 FIS1100 IMU는 전력 사용량이 적고 정확한 시스템 솔루션이 강점이다. 스포츠, 피트니스, 보건용 웨어러블 센서,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자율 로봇, 가상·증강 현실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상시 접속(Always-on) 센서 기술을 제공한다.

6축 관성 데이터를 내부에서 빠른 속도로 처리하고 해당 응용 분야의 요구에 부합하는 더 낮은 속도로 호스트 프로세서에 전달한다. 시스템 프로세서는 오랜 시간 동안 슬립 모드를 유지하면서 기능과 정확도는 그대로 유지해 배터리 수명을 늘린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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