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2000개 초·중·고교와 교육청 등 교육기관 유·무선 네트워크(스쿨넷) 구축과 운영을 전담 지원하는 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은 17일 스쿨넷 서비스 협의회와 서울 종로구 청운중학교에서 ‘스쿨넷 전문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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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선 서울시교육청 과장, 권혁미 청운중 교장, 류혜숙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백윤기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장, 정부만 한국정보화진흥원 단장(왼쪽부터)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센터는 시험실(2실)과 관제실(1실), 시스템실(1실), 사무실·회의실(1실)로 꾸려졌다.
NIA 관계자는 “각급 학교가 무선망 구축 등 스마트교육 환경으로 변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감안, 스쿨넷 전반에 대한 지원을 위해 센터를 개설했다”고 소개했다.
센터는 △유·무선망 등 스쿨넷 관련 인프라 장비 표준 규격 마련, 시험· 검증 △ 설치 가이드라인 제시 △ 학교망 진단 ·컨설팅 등을 담당한다.
NIA는 센터가 기존 통신사에 의존하던 네트워크 장애와 트래픽 등 품질관리는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장애 사전 예방 기능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스쿨넷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단계에 걸친 중장기 추진 계획도 마련했다.
NIA는 연말까지 유·무선망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센터 기반 조성을 조성하고 오는 2016년과 2017년 망장비 테스트센터를 가동한다. 이어 2018년 이후 학교망 정책 총괄 기능 수행으로 센터 고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류혜숙 서울특별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스쿨넷 전문기술지원센터가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교육부·시도교육청과 협력, 학교 등 교육기관이 직면하는 문제를 해소함은 물론이고 다양한 연구활동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쿨넷 전문기술지원센터 추진 목표·계획
![한국정보화진흥원 ‘스쿨넷 전문기술지원센터’ 개설](https://img.etnews.com/photonews/1506/696031_20150617170415_406_T0001_550.png)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