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오태광)은 18일 오창 국가영장류센터에서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L3) 현판식을 갖는다.
ABL3는 메르스 같은 고위험병원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특수시설이다. 올해 2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시설 허가를 받았다. 차단·차폐에 대한 재확인 절차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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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예산은 247㎡(약 75평) 규모에 55억원이 들었다.
국내에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이 50여곳 있다. 영장류 취급 시설은 ABL3가 국내 유일하다.
장규태 국가영장류센터장은 “메르스나 신종플루 같은 국가재난형 전염병 등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Fast track system)’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산·학·연·의·관·군과 융·복합 연구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