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워싱턴 글로벌혁신센터(KIC)에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생들의 글로벌 창업지원을 위한 ‘한국 청년과학자 창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등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에서 선발해 글로벌 창업에 도전하는 10개 창업팀은 비즈니스모델 분석, 글로벌 고객 수요발굴,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투자자 및 현지기업과의 네트워킹, 멘토링 등 7주간의 선진 창업기법을 습득할 기회를 갖는다.
발대식에는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프라모드 카고니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부총재, 세스 앤드류 백악관 과기정책실 국장, 이희규 글로벌 멘토단장 등이 참석했다.
김종성 KIC 워싱턴 센터장은 “미국에서 과학기술 연구결과 사업화에 혁신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창업프로그램을 활용한 한국 청년과학자 창업 프로그램”이라며 “청년 연구자가 자신의 연구 성과로 창업하고, 기술사업화 경험과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