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15일,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변경 된 첫날 그리스 디폴트 문제와 연방준비제도위원회(FOMC) 회의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우선주와 실적기대주, 소형주를 중심으로 가격제한폭의 수혜를 입은 종목이 등장했다.
한국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우선주를 포함해 유가증권시장에서 9개, 코스닥 시장에서 6개 종목이 과거의 가격제한폭을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29.86%의 계양전기우였으며 그 뒤를 이어 태양금속(29.74%), 삼양홀딩스(29.63%), 태양금속우(29.60%), 진원생명과학(25.54%), 삼양홀딩스우(22.35%) 등이 2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쓰씨엔지니어링(17.36%)과 디아이씨(17.20%), 화승인더스트리(15.09%) 등도 15%이상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제주반도체(29.93%), GT&T(29.81%) 대호피앤씨우(29.78%)가 급등세를 보였으며 로체시스템즈(23.68%), 네오피델리티(21.27%), 인바디(20.00%)도 과거 가격제한폭 이상으로 상승했다.
반면 과거 가격제한폭 이상으로 하락한 종목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없었으나 코스닥 시장에서는 8종목으로 분석됐다.
루보(-17.83%), 이오테크닉스(-17.53%), 넥스턴(-16.77%),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16.45%), 에이씨티(-16.25%), 스포츠서울(-15.89%), 산성앨엔에스(-15.85%), 에스아이리소스(-15.55%) 등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