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가파른 증가세,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활용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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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가계대출 증가액이 월별 증가액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자료를 보면 4월 말 현재 예금은행과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2000억원으로 한 달새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10월이후 월간 증가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치는 정부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등 부동산 금융규제를 완화하고 한은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내린 직후인 지난해 10월 7조8000억원이다.

특히 부동산 거래의 증가와 맞물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8조7000억원늘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서는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가 은행 돈을 빌려 집을 사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한은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연1.75%로 내린 데 이어 안심전환대출 출시 여파로 4월 들어 시중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연2%대로 내려앉은것도 대출 증가 요인이었다.

신병곤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통상 2분기가 되면 1분기 주춤했던 이사 수요등이 늘면서 계절적으로 대출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는데다 저금리와 부동산 거래 활성화 등이 맞물려 가계대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가계상황을 보여주는 가계신용이 지난 3월말 1099조3000억원임을 감안하면 4월을 기점으로 가계빚도 11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궁금한 분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온라인에서 은행별 금리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금리비교 서비스가 인기다.

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를 통해 최저금리 확인이 가능하니 시간이 바쁜 직장인이나 사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 '아파트-119' 관계자는 15일 "현재 시중은행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는 최저2%대까지 내려간만큼 3~4%대 이자를 내고 있는 분들이라면 필히 자신의 대출이자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금리비교 서비스는 전 금융권과의 제휴로 인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만약 저금리 갈아타기를 고려하고 있다면 은행방문전 무료상담을 받아보는것도 좋다"고 전했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 '아파트-119'(www.apt-119.com / 1599-6552)는 전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 특판상품, 빌라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아파트담보대출한도, 후순위아파트담보대출, 햇살론 등의 대출금리와 한도를 무료로 비교할수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이자율을 계산할 수 있는 대출이자계산기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