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2·위례·김포한강 등 3개 지구 공모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화성동탄2), 대림산업 컨소시엄(위례·대림산업 등 2개사), 금성백조주택(김포한강)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 1월13일 발표한 `중산층 주거혁신방안`의 일환으로 LH 보유토지에 국민주택기금이 출자하는 리츠를 활용, 중산층을 대상으로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4일 LH의 뉴스테이 1차 사업자 공모 결과, 3개 지구에 총 5개 업체(대림산업·대우건설·한화건설·금성백조·한양)가 신청했고, 9일 열린 사업계획 평가에서 한양과 한화건설은 탈락했다.
뉴스테이 1차 공모 사업은 화성동탄2 1135호, 위례 360호, 김포한강 1770호 규모로 추진된다.
대우건설은 화성동탄2지구 A14블록에 `푸르지오 메종` 아파트를 건설해 분양하는 한편 주거형 서비스로 맞춤형 교육·도우미·청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위례신도시 A2-14블록에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아파트를 공급하고 세탁·이사·육아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안했다. 금성백조주택은 김포한강신도시 Ab-4블록에 `김포한강 예미지` 아파트 공급 계획을 내놨다.
LH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국민주택기금의 수탁기관인 대한주택보증과 사업계획을 거쳐 리츠를 설립하면, 기금출자심사를 진행해 출자여부를 확정한 후 사업약정 체결, 토지매매계약, 인허가 및 착공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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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