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에 구애받지 않고 소프트웨어(SW)소스코드와 개발툴을 공유·사용하는 개발자 커뮤니티에 투비소프트가 가세했다. 건전한 SW개발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촉매제 역할로 기대된다.
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는 넥사크로 플랫폼 개발자 커뮤니티인 ‘플레이 넥사크로(www.playnexacro.com)’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발자 개개인이 만든 코드와 습득한 신기술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축적하는 공간이다. 커뮤니티는 참여 개발자가 스스로 운영·관리한다. 전체 제품개발 소스는 아니지만 일부 개발자가 활용할 수 있는 범위 내 소스를 공유한다. 커뮤니티에 지속 참여하는 개발자는 200여명 수준이다.
커뮤니티에 담긴 콘텐츠는 다양하다. 소스코드에는 넥사크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에코라이브러리’가 있다. 그림 요소를 객체화해 그리는 그래픽 컴포넌트와 이에 기반한 예제도 제공한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3.2 기반 개발자 가이드 등 연동모듈로 볼 수 있다. 기타 개발자 간 자발적 소스공유가 가능하다.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분야에서는 모바일 전용UI디자인킷과 터치스크린 아이콘 등을 제공한다. 통계방법론 평균, 척도, 대표값 등 데이터 시가자료도 포함한다.
특히 플랫폼 내에서 소스코드 사용에 따른 저작권 제한은 없다. 다만 재활용되거나 예외적 사항에서는 적용하는 경우에 대비해 ‘저작자 표시’ 수준을 적용한다.
한 개발자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다가 막히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샘플을 활용하지만 저작권 이슈가 있다”며 “넥사크로 플랫폼에서 공유되는 코드는 최소한 저작권 이슈가 없어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 측은 “개발자가 스스로 정보를 습득 공유·축적해 생태계를 형성해야 한다”며 “개발자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촉매제 역할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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