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대표 장영보)은 전체 디지털케이블 가입자에 ‘클라우드’ 방식 사용자환경(UI)·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중앙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해 셋톱박스에 전송하는 가상화 기술의 일종이다. 셋톱박스는 서버가 전송한 화면만 구현하면 된다. 셋톱박스로 화면 디자인과 메뉴를 구성한 기존 방식보다 실행속도가 최고 30배 빠르다.
씨앤앰은 6개 영역으로 나눈 메인화면을 아이콘과 이미지로 시각화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날씨, 계절 등 사용자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VoD 메뉴 진입 시간, 포스터 구현 시간도 줄였다. 씨앤앰은 오는 8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TV 앱 장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장영보 씨앤앰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방송 플랫폼에 접목해 사용자 환경을 개선했다”며 “고객별 맞춤형 화면 제공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