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철도기술연, 고속철도 인프라 핵심기술 7종 개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국토부 지원사업으로 고속철도 인프라 핵심 기술을 완료하고 실용화를 위한 설계기준(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환경소음 저감 장치, 선로 구조물 모니터링 시스템, 전차선로 핵심 부품 7종이다.

철도공단은 개발된 기술을 호남고속철도 익산~정읍 구간(총길이 28㎞) 400㎞/h급 시험선(테스트베드)에 적용, 지난 3월까지 현장 적용을 위한 성능 검증시험을 완료했다.

세부 기술별로는 방음벽 상단 장치와 슬래브 도상용 흡음 블록을 개발해 호남고속철도 시험선에 각 400m씩 부설해 시험한 결과 기존 방음벽보다 3㏈ 이상 소음이 낮아졌고, 방음벽 높이별 공사비도 약 8~18% 줄었다고 철도공단 측은 설명했다.

시험선내 11개소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철도 노반 침하 기준 등 400㎞/h급 설계 기준 8건을 도출했다. 이 기술은 향후 신설될 고속철도 및 기존선 개량사업 핵심 기술로도 적용할 수 있다.

이밖에 안정적으로 차량에 전력을 공급하면서 유지보수가 편리하도록 구조가 단순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전차선 등 핵심 부품 7종도 개발했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기술 선진화 및 해외 고속철도 시장 진출을 위해 고속철도 기술 국산화와 철도 신기술 개발 연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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