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이혼
배우 오윤아의 합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털어놓았던 산후우을증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오윤아는 자신의 산후우울증 경험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오윤아는 "제가 성격이 밝은 편이라 산후 우울증이 안 올 줄 알았다. 간호사가 90% 이상이 우울증이 온다고 했는데 정말 우울증을 겪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오윤아는 "아이를 낳고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는데 사람들이 내가 아닌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마치 내가 아이를 낳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느껴졌다"라고 참혹했던 기분을 설명했다.
또 오윤아는 "극단적으로 씨받이가 된 기분이었다"라고 당시를 설명하며 "모유까지 제대로 돌지 않아 스트레스가 많았고 그 스트레스가 점점 더 극에 달했다"라고 전해 많은 공감을 샀다.
한편 오윤아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윤아 이혼, 좋은 일 생길 거예요", "오윤아 이혼, 차기작에서 만나요", "오윤아 이혼, 연기 진짜 잘해", "오윤아 이혼,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