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1667명, 일본 외신 "정보 공유를 철저히 하라"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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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1667명 출처:/ MBC 뉴스 화면 캡처

메르스 격리자 1667명

메르스 격리자 166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연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격리자에 외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4일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전 5시 기준으로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35명, 감염의심자(의심 환자) 601명, 자택과 시설 격리자가 1667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영국 BBC 방송은 "한국 정부가 메르스 의심환자의 출국을 막지 못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또한 "한국에서 메르스 진단이 늦어지고 의료기관이 제대로 감염 대책을 세우지 않아 2차 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병원 내 감염 예방과 환자 발생에 관한 정보 공유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르스 격리자 1667명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격리자 1667명, 내동생 휴가 짤려서 기분 안좋아", "메르스 격리자 1667명, 대체 왜 자꾸 늘어나지", "메르스 격리자 1667명, 철저한 정보공유 필수", "메르스 격리자 1667명, 병원 공개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