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보건소문건 출처:/ KBS1 방송 화면 캡처

보건소문건

경기 화성시보건소가 작성한 메르스 감염 의심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보건소문건이 외부로 유출됐다.


3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에 대한 내부 문건을 인터넷 사이트에 처음 올린 유포자를 찾기 위해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문건에는 감염 의심자의 이름과 나이, 직업, 주소, 감염경로 등이 전부 기록돼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

경찰은 "문건 최초 게시자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며 "문건이 게시된 시간과 반복적으로 문건을 올린 게시자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문건에 누리꾼들은 "보건소문건, 누군지 보고 싶다", "보건소문건, 아는 사람도 있을 듯", "보건소문건, 아주 엉망이네", "보건소문건, 메르스 때문에 이게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