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내 중소기업 제품 수출 확대 드라이브

강원도가 이달 중 이베이, 아마존, 타오바오 등에 도내 중소기업 제품 600개를 입점 시키는 등 수출 시스템을 대폭 정비한다.

3일 도는 민간전문가 수출 노하우와 경영기법을 도입한 새로운 수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수출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키로 하고 이날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전담할 조직인 ‘강원무역’ 개소식을 강원발전연구원 3층에서 열었다.

도는 KOTRA, 무역협회, 중기청 등 도내 유관기관과 협조해 이달 중 600개 도내 유망 수출품목을 발굴해 이베이, 아마존, 타오바오 등에 입점 시킬 예정이다.

또 중국, 러시아 등 해외 바이어 와 유통업체(대형마트 와 편의점 등)를 직접 연결해 수출단가 및 신뢰성 확보는 물론 무역거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한국FTA산업협회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FTA 대응과 글로벌 시장진출에 협력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도는 관내 공산품과 농산물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한국FTA산업협회 소속 FTA수출자문단을 아웃소싱 인력으로 활용한다.

수출 확대를 위해 도는 상반기 중 중국 길림성무역사무소를 베이징으로 이전, 확대해 중국사업본부를 개소한다. 하반기에는 일본사업본부도 도쿄에 문을 연다. 이어 내년에는 동남아시아와 미국 등으로 해외사업본부를 확대할 예정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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