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 '디판',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수상.. '국내 영화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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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 디판 출처:/ 칸 영화제 제공

프랑스 영화 디판

프랑스 영화 `디판`이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얻었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8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프랑스 감독 자크 오디아르의 `디판`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프랑스 영화 `디판`은 뱅상 로띠에르, 마르크 징가, 제수타산 안토니타산 등이 출연한 영화로 스리랑카 출신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영화이다. 스리랑카 타밀 반군 출신의 남자 주인공 디판이 망명을 결심하고 프랑스로 건너와 새로운 삶을 꿈꿨지만, 폭력이 난무하는 현실에 부딪히는 줄거리다.

`디판`의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예순이 넘은 영화인으로 데뷔작인 `그들이 어떻게 추락하는지 보라`(1994)는 프랑스 최고의 영화상인 세자르영화제 신인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이어 두번째 작품인 `위선적 영웅`(1996)은 칸 영화제 각본상을 받았고 2009년작 `예언자`는 칸영화제 2위 상인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을 받았다.

한편 한국영화는 3년 연속 경쟁부문 진출에 실패에 아쉬움을 안겼다. 영화 `마돈나`와 `무뢰한` 등 2편이 `주목할 만한 시선 상` 부문에 초청됐으나 이 부문에 걸린 상인 주목할만한 시선상은 수상은 하지 못했다.

한편 프랑스 영화 디판에 누리꾼들은 "프랑스 영화 디판, 축하해요", "프랑스 영화 디판, 무뢰한 아쉽다", "프랑스 영화 디판, 찾아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