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앱 하나로 스마트홈은 물론이고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구현하는 솔루션이 나왔다.
벤처기업 스마트샵은 휴대폰으로 가정 통합제어 화면에 접속하는 앱 ‘스마트다이얼’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다이얼은 휴대폰 번호를 이용한다. 자신 휴대폰 번호에 #을 붙여서 발신하면 가정 통합제어 화면으로 연결된다. 휴대폰 번호체계와 연동돼 쉽게 개인화가 가능하다. 음성통화료가 없다.
어떤 제조사 제품이라도 자신 휴대폰 번호로 쉽게 등록이 가능하다. 자신 휴대폰으로 보일러에 부착된 고유 제품번호에 #을 더해 발신하면 ‘제품번호#’이 자신 ‘휴대폰 번호#’으로 연결된다. 이사를 하더라도 보일러에 부착된 초기화 버튼을 누른 후 제품번호에 #을 붙여 발신하면 변경된 휴대폰 사용자와 연결된다.
기업은 스마트다이얼과 연동만 하면 어떤 제품이라도 별도 고객 앱 개발 없이 제품 제어화면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기기를 잘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고객이 승인하면 제조사 상담사가 PC를 통해 고객 휴대폰 번호로 제품을 등록할 수도 있다.
보안 기능도 우수하다. 고유 단말기 정보와 휴대폰 번호가 일치할 때만 제어화면에 접속된다. VPN서비스와 결합하면 강력한 보안 인증·통합 서비스가 가능하다.
스마트다이얼 서비스 시제품으로 ‘스마트 조명기기’가 있다. 휴대폰에서 자신 번호로 발신하면 조명기기가 동작한다. 국내 소상공인은 스마트다이얼 서비스를 홍보·매출증대에 활용할 수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