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하 산단공)은 충청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천안 기업성장지원센터를 개소하고 18일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산업단지 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주도형 강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현장밀착형 성장지원시스템이다. 산업부에서 국비 출연하고 산단공이 추진한다. 2011년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 5년차에 들어섰다.
천안 기업성장센터는 앞으로 충청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유망 기업을 발굴, 선정해 맞춤형 성장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R&D 사전기획과 공정기술 확보, 사업화 판로개척 등 생산현장 필요에 특화된 사업을 지원한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기업성장지원센터 사업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기술, 경영, 금융 분야 애로에 대해 기업별 맞춤형 전문가 매칭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천안 기업성장지원센터 개소로 천안을 비롯한 충청권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