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마트 내 모바일 매출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4월부터 주말 모바일 매출비중이 50%를 돌파해 지난 17일에는 최고기록인 54.9% 매출비중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가 신장했다. 모바일 앱(2011년 4월 론칭) 다운로드 고객 수도 400만명을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생활필수품 중심 온라인마트에서도 쇼핑 무게중심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모바일로 전통적인 장보기 습관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를 돌보면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쇼핑할 수 있는 편의성 때문에 모바일로 유아용품, 생필품 등을 구매하는 주부 소위 ‘엄지맘(mom)’이 크게 증가하면서 모바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는 ‘엄지맘’이 모바일 쇼핑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유아용품을 선별 제안하고 있다. 큐레이션 커머스, 개인 맞춤형 전단 서비스, 매일 다른 최저가 상품을 선보이는 모바일 특가 기획전, 모바일 전용 할인 혜택 마련 등이다.
김미영 홈플러스 모바일커머스팀장은 “모바일 환경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기능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엄지맘’ 소비성향과 요구를 반영해 관련 카테고리 상품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모바일 앱 다운로드 400만 돌파를 기념해 20일까지 모바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에게 비빔면 90% 할인 쿠폰 증정, 27일까지 모든 고객 대상 온라인마트 2000원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