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6일 ‘제10회 재능 나눔 봉사활동의 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수원·부천·대전·광주·경산·김해 등 전국 7개 지역 10곳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했다.
회사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1회 ‘재능 나눔 봉사활동의 날’을 지정, 제품 수리 기술 등 임직원 재능과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가족도 참여해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관, 노인전문요양원 등 봉사 장소 종류와 규모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날 참가 임직원은 각자 보유한 제품 수리 기술을 활용, 에어컨〃컴퓨터〃세탁기〃TV 등 복지시설에서 공동 사용하는 460여개 전자제품을 점검하고 무상수리했다. 경남 김해에선 임직원 가족의 재능 기부 형태로 이〃미용 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봉사 지역에 TV〃세탁기〃냉장고〃선풍기 등 가전제품 93대도 기증했다.
유희상 삼성전자서비스 상무는 “올해는 임직원과 가족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져 어느 해보다 뜻 깊었다”며 “삼성전자서비스는 제품 수리 기술력을 활용한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다양한 재능과 전공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