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비어 춘추전국 시대다. 수십 가지의 스몰비어 브랜드 가운데, 스몰비어 최종형으로 관계자들에게 평가 받고 있는 쿠로배트맨이 최근 눈길을 끈다.
쿠로배트맨은 단점이 거의 없는 스몰비어로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스몰비어의 단점이라 불리우는 단촐한 메뉴, 낮은 테이블단가 계절에 따른 매출 편차 등을 보완했기 때문.
작은 규모의 매장과 적은 인력으로 높은 매출 달성이 가능하며 높은 테이블단가와 쿠로배트맨 만의 독특한 컨셉은 연이은 성공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 동성로, 대구 광장, 경기부천, 안산 중앙, 인천 부평 등의 지점에서 현재 대박 행진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 매장 모두 일 매출이 3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매장의 크기가 20평 내외라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꾸준한 신메뉴 개발을 통해 최근 생과일 유자소주인 ‘순한주’를 출시하며 주류 시장에서 새로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에 단순히 가공된 소주들과는 다르게 생유자를 직접 갈아 만들어 신선하고 상큼한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특히 SNS를 비롯한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여름을 눈앞에 두면서 스몰비어 창업시장은 더욱 활기를 보이는 가운데 쿠로배트맨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