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5월 초반 10일간 선풍기 판매가 4월 하순 10일간 대비 154%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에어컨 판매량은 135% 늘었다. 평년보다 5~6도 높아진 기온이 원인이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인 5월 초반부터 기온이 올라 선풍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했다”며 “강한 햇빛으로 인해 5월 여름가전인 선풍기와 에어컨의 판매상승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문경욱 전자랜드 상품담당자는 “4월 중순 이후부터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선풍기와 에어컨 등 여름 가전 문의와 판매가 늘었다”며 “더위와 태풍, 그리고 미세먼지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여름철에 대비해 냉방가전과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자체브랜드(PB) ‘ANAC’ 선풍기로 보급형 AC모터, DC모터, USB 미니 선풍기 3종을 신제품으로 출시한다.
AC모터 선풍기(ANF-14MD5)는 보급형으로, 5엽날개와 최대 2시간 타이머 기능, 원터치 키높이 조절버튼 등 꼭 필요한 기능만 넣었다. DC모터 선풍기(ANF-14DC4)는 DC모터를 사용해 저전력, 저소음, 미세 조절이 가능하며 일반 선풍기에 비해 전기 사용량이 3분의 1 수준이다. 12단계 풍속조절과 리모컨 기능이 제공된다.
USB 미니 선풍기(ANF-6UD4)는 6인치 초소형 탁상용 미니 선풍기로, USB 단자를 사용해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5엽날개와 2단 풍력조절, LED라이트와 상하 방향조절 기능을 갖췄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