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김형래)과 중앙대학교(총장 이용구)는 창의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2일 교환했다. 교육과정 개설을 비롯한 다각적 상호협력에 나선다.
중앙대는 내년 2학기부터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업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주제로 교양과목을 개설한다. 학부생에게 빅데이터·IoT 등 차세대 정보기술(IT) 기본 이해와 실무 응용방식을 제시한다. 강의는 3학점이 인정되는 총 16주 과정으로 오라클과 중앙대가 각 8주씩 담당한다.
이용구 중앙대 총장은 “협력은 오라클과 ‘학생을 위한 산학협력’이라는 깊은 교감을 바탕으로 성사됐다”며 “중앙대 LINC사업단이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설한 CAU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내연과 외연을 다시 한 번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대표는 “오라클은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해 국내 IT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보다 유용한 정보 및 실습환경을 제공하며 강의 질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