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미래가치 우수기업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범운용 중인 ‘-Plus 보증’ 총량규모를 2조원으로 늘리고 취급은행도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Plus 보증’은 보유지식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가치 우수기업에 대해 신보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 외에 은행에서 추가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금융지원 상품이다.
추가 신용대출은 기업의 미래 성장가능성 수준에 따라 신용보증부 대출금액의 20% 내외 수준에서 결정된다.
4월말 현재 총 700개 업체에 2747억원 보증과 256억원 추가 신용대출을 지원했다.
신보는 ‘-Plus 보증’ 총량을 기존 2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취급은행을 5~6개 시중은행으로 늘리기로 했다. 금융회사 특별출연을 통한 보증료 지원도 강화한다.
금융기관 출연을 통해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중 일부를 최대 3년간 지원해 성장 유망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서근우 이사장은 “시중은행과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