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젠(대표 김용선)은 친환경 산업용 LED UV 경화시스템과 국부 경화를 위한 스폿 LED UV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공정, 의료기기 및 인쇄 분야 등에 사용되던 기존 UV 경화장치(UV Curing System)에 비해 에너지 절감 효율이 매우 높은 장점이 있다. 설치 및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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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UV 경화 시스템은 선(Linear) 타입, 면(Square) 타입, 스폿(Spot) 타입 등 다양한 제품을 고루 갖춰놨다. 기존 제품에 비해 열 발생이 거의 없는 저온 광원을 사용한다. 제품으로 열 전달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필름 등 높은 UV 조도가 필요하면서도 열 변형에 취약한 제품 경화에 적합하다.

스폿 LED UV 제품은 1채널에서 최다 4채널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개별 또는 통합제어가 가능하다. 타사 제품에 비해 크기가 3분의 1 수준으로 콤팩트하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카메라 렌즈, 광학경통, 보청기 등 소형 부품 접착 및 본딩 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

리트젠은 기존 UV 경화시스템의 취약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LED UV 시스템으로 전환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휴대폰, 광학필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대 적용시킬 계획이다.

지식재산권으로는 국내특허 5건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특허는 미국과 중국에 각각 1건씩 2건을 등록했다. 디자인 2건, 실용신안 1건을 등록했다.

리트젠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품질·환경 경영시스템 인증서(ISO9001, ISO14001)를 받았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NO-BIZ), 수출유망 중소기업, e-프런티어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또 CE인증도 받아놨다.

지난 2012년엔 소재·부품 기술개발 관련 국무총리상, 경기중소기업인상 경영(기술)혁신상,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매년 매출액대비 7% 넘게 R&D 부문에 투자하며, 신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용선 리트젠 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지속적인 R&D 투자와 경영혁신으로 LED UV관련 신제품을 개발하고, 품질향상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