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장지원센터 7개로 늘어...원주,충청,판교에도 개설

산업단지 내 유망 중소기업이 강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게 도와주는 기업성장지원센터(구 주치의센터)가 전국 7곳으로 확대됐다.

10일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에 따르면 ‘원주 기업성장지원센터’가 지난 8일 원주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기술 및 경영 분야 애로 사항을 밀착 진단해 이들이 강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게 도와주는 곳이다.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 네 곳에 이미 개설돼 운영 중이다. 원주 외에 천안과(충청권), 판교에도 개소돼 총 7개로 늘었다. 민간 전문 컨설팅업체가 주관하고 IBK 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제품 개발과 애로기술 해결, 사업화 지원 등으로 산단 입주 기업이 이 강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성장판 역할을 한다.

원주 기업성장지원센터 주관기관은 전문 컨설팅업체 네모아이씨지, 천안은 메리트, 판교는 한영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 2012년부터 최근 3년간 기업성장지원센터 지원을 받은 기업은 신제품 개발과 특허 출원, 연구개발(R&D)실적 등의 분야에서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업부와 산단공은 밝혔다.

한편 원주기업성장지원센터 개소식에는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 실장,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 이강후 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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