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대표 심재균)은 약 124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공장을 증설한다고 8일 밝혔다.
안성 공장을 증설하면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와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생산 능력을 높일 수 있다. 회사는 올 연말까지 증설을 마치면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생산 규모가 기존 대비 약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테크윙은 내부 자금과 금융기관 차입으로 신규 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부지는 기존 소유한 공장 부지를 활용한다.
심재균 대표는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주요 고객 기업이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분위기가 조성됐고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시장 성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차세대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어 선제적 차원에서 증설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공급계약 수주금액을 기록해 공장 증설에 따른 실적 성장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