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6 골드폰 쏠림 현상…그 속에 감춰진 심리학

“금색(골드플래티넘)을 선택하는 사람은 따뜻한 성향에 진취성을 갖고 있으며 녹색(그린에메랄드)을 선호하는 사람은 균형미를 추구하고, 충성심 있으며, 정직하고, 다른 이를 배려한다. 청색(블루토파즈)은 확신에 차 있고, 예민하고, 엄격하며, 직관적인 사람 색깔이다....."

삼성은 6일 공식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수요 쏠림현상을 보이는 골드플래티넘 모델은 물론 다른 컬러 제품의 색채미학을 강조하는 5장 사진과 영국 심리학자 설명을 소개했다.

이는 최근 갤럭시S6/S6엣지 판매량 비중을 색깔별로 볼 때 골드플래티넘 인기가 너무 좋기 때문에 나온 대응책을 보인다. 골드플래티넘 구매자가 4명중 1명(23%)을 차지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이 컬러모델 재고 부족현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제품 컬러미학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컬러에서 고른 제품 판매를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라이프스타일 심리학자 도나 도슨의 색채 심리학을 소개한다.

■골드플래티넘

금색을 선택하는 사람은 부, 재정적 성공, 넉넉함을 추구한다. 이들은 따뜻한 성향이며 진취적인데다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해 한다. 도전을 맞아 이기는 것은 이들에게 중요하다. 성공했을 때 친구, 가족들에게 관용적이다. 모든 색깔 가운데 다른 어떤 색깔보다도 더 눈길을 끈다. 태양광이 하루종일 비칠 때 노란색(황금색)은 가시광선 컬러스펙트럼 맨 꼭대기에 있기 때문이다. 이 색은 광채를 일으키며 태양같은 따뜻함을 준다. 태양은 육체적 삶에 필수적일 뿐 아니라 우리 재정적 성공에도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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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모로우<갤럭시S6의 다양한 5개 컬러 모델들.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골드플래티넘 모델이다. 사진=삼성투모로우>

■그린에메랄드

녹색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균형미를 찾는다. 충성심있고, 열심히 일하며, 정직한 데다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 이들은 좋은 시민이 되고자 하며 높은 수준의 도덕 감각과 단순성을 추구한다. 녹색은 또한 새로운 삶과 새로운 시작을 대변한다. 따라서 희망과 새로와진 생동감, 에너지 등을 불러 일으킨다. 청색처럼 차갑긴 하지만 친근함, 그리고 다른 사람과 연계성을 전한다. 지폐에 사용되는 색깔이어서 재정적인 성공감을 전한다. 또한 사람들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색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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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토파즈

블루토파즈를 선호하는 사람은 확신에 차있으며, 까다로운 성격이며, 차별적이며, 민감하고, 엄격하고, 직관적이다. 또한 개인적 보안을 추구하며, 사랑받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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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펄

화이트펄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지위를 추구하는 사교적 사람들이다. 정직성, 순수성, 지혜, 자신만만함, 열린 성격 등을 보여준다. 흰색은 다른 모든 색깔을 품고 있기 때문에 검은색과 다르면서도 두가지 성격을 가진 또다른 색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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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사파이어

검은색은 항상 외로운 사람, 반란자, 아웃사이더가 선택하는 컬러로 여겨져 왔다. 이들은 속마음을 숨기고 자신의 개인주의, 독립성 및 남보다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자 노력하면서 리더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이 색은 숨겨진 깊이, 성적 매력, 파워를 보여준다. 또한 불확실하거나 알지 못하는 것을 상징한다. 세속적 삶에 대한 거부, 애도 모습, 초자연적인 것을 말해 주기도 한다. 로맨스, 성적 악행, 성적 흥분, 기존 질서에 대한 거부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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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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