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인더스트리얼‘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감각 있는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스타일 키워드이다. 빈티지의 매력은 오래된 것처럼 익숙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고 인더스트리얼의 매력은 수작업 한 것 같은 디테일함이다. 이러한 빈티지와 인더스트리얼의 스타일이 노출타입의 리테일 공간에 함께 어우러져 표현되었을 때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그 곳에서만 연출할 수 있는 유니크(unique)함이 나오게 된다.
최근 수원 곡반정동에 ‘빈티지&인더스트리얼’의 분위기가 집중된 뷰티샵이 오픈되어 화제다. 프로젝트를 총괄 진행한 (주)씨드컴퍼니 디자인사업부 1팀 원윤정팀장, 권민영디자이너는 “전체적으로 모노톤의 컬러 구성을 하면서 고재의 내추럴 우드 톤이 포인트 되어 빈티지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을 가미 하였고 현대적 마감재와 빈티지 마감재의 조화를 만들어 가면서 아주 즐거운 작업이었고 특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높은 천장에 철로 침목조명을 가장 신경 썼으며 토탈뷰티샵인 만큼 매장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실제 복층으로 구성된 이 뷰티샵은 실제 면적을 의심하게 할 만큼 마감재 및 조명 디자인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볼륨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주출입구에서 매장으로 진입시 복층의 낮은 천장고를 극복하기 위해 반사되는 거울소재를 표현하거나 4m가 넘는 고벽돌 벽면을 레트로한 그래픽월로 표현한 부분들은 이 공간의 디자인 포인트라고 할 수 있고 홀 중앙에 매달린 거대한 침목 벌브 팬던트는 건물 외부에서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상적인 요소이다.
기존의 네일샵에서는 볼 수 없었던 네일, 페디, 속눈썹, 왁싱, 아카데미 등 토탈 뷰티샵으로 많은 직장인 여성고객뿐만 아니라 커플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고 카페와 같은 시술 공간 및 구성으로 편리한 케어 뿐 아니라 프라이빗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어 여러모로 많은 어필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